소비자, 전기차엔 약 8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엔 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
PHEV엔 더욱 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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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약 80% 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컨슈머리포트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전기차는 약 8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는 약 150% 더 많은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충전과 관련된 요인이 꼽혔다. 자택에 별도의 충전 포트를 구비해야 한다거나, 차량의 배터리나 충전 시스템 자체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는 식이다. 더불어 PHEV는 엔진의 복잡한 구조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PHEV는 소비자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토요타 RAV4 프라임, 기아 스포티지는 전체 차량의 평균 만족도보다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BMW X5, 현대 투싼, 그리고 포드 이스케이프는 평균 수준의 만족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