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변기물 정화해 식수로 만든다?
“폐수를 안전한 식수로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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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수자원 통제 위원회가 화장실 물과 같은 폐수를 사람이 마셔도 무방한 정수로 변화하는 규정을 승인했다.
해당 위원회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페수를 재활용해 수백만 갤런의 식수를 공급하는 동시에 바다로 유입될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해졌다. 더불어 호아킨 에스퀴벨 의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낳은 결과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런 규정을 통해 생산된 물은 현재 캘리포니아의 식수원보다 더 안전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몇 년간 역사상 가장 큰 가뭄을 겪었기에 해당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캘리포니아 메트로폴리탄 수역의 홍보 담당자 레베카 키미치는 “우리는 폐수를 안전한 식수로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고안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