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네 멤버가 함께 그린 그림이 경매에 오른다

예상 가격은 최대 약 7억7천만 원.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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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매 플랫폼 ‘크리스티 경매’가 비틀즈 네 멤버가 함께 그린 작품의 경매를 진행한다.

해당 그림은 아크릴을 활용한 추상화 <여인의 이미지>(1966)다. 크리스티 경매 측은 “비틀즈 네 멤버가 함께 그렸다는 점에서 엄청난 가치가 있다. <여인의 이미지>는 비틀즈의 역사 중 일부를 대변하는 예술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여인의 이미지>는 1966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비틀즈가 일본 투어 중 힐튼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틀즈는 세계적인 밴드였던 만큼 호텔을 나서는 걸 불편해했고, 네 멤버는 호텔에 놓인 테이블에 둘러 앉아 그림을 그렸다. 당시 비틀즈의 월드 투어를 함께한 사진가 로버트 휘태커는 “멤버들은 일본에서 머무는 내내 콘서트가 끝나는 대로 호텔로 돌아가 그림을 그렸다. 그들은 그림을 그릴 때 차분하고 만족스러워했는데, 그런 모습을 본 건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네 멤버는 서로 무엇을 그릴지 논의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각자의 색을 더했다. 해당 작품은 제목이 없었는데, 당시 일본의 한 기자가 그림에서 ‘여성의 성기가 보인다’라고 말한 이후 <여인의 이미지>라는 작품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여인의 이미지>는 비틀즈의 도쿄 팬클럽 회장 시모야마 테츠사부로가 약 40년간 소장했다.

<여인의 이미지>의 예상 가격은 약 5억1천7백만 원(40만 달러)에서 7억7천6백만 원(60만 달러) 사이다. 경매는 오는 2월 1일, 크리스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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