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기기에 대한 특허 취득했다

최근 애플이 ‘폴더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를 비롯한 다수 미국 매체는 애플이 스크린 뿐만 아니라 기기의 여러 부분을 터치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기기 측면을 터치해 카메라를 컨트롤하거나 기기 측면에서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여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기기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랩 어라운드 스크린’은 접이식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애플이 취득한 특허 안에는 해당 기술을 사용한 폴더블 폰이나 태블릿 PC의 도면도 포함돼, ‘폴더블’ 방식을 적용한 애플 기기가 곧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업체들이 폴더블 폰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애플은 아직 이를 선보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애플 분석 전문가들은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에 ‘폴더블’ 방식을 먼저 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이 시장 반응을 본 다음 아이폰에 적용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