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동영상 유료화 기능 검토 중이다
크리에이터 리워드도 높인다.

틱톡이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이다.
해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틱톡이 ‘페이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특정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보기 위해 기본 1달러 또는 크리에이터가 설정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자격 조건은 무엇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광고 시장’으로 불리며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서비스 중 하나였지만 포스트 팬데믹 이후 사용자 유입이 정체되고 있다.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페이월’ 기능은 이러한 하락세를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틱톡이 ‘크리에이터 펀드’을 개편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크리에이터 펀드’는 현재 한화 3조 원에 달한다. 개편 내용은 펀드 대상 기준을 상향해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크리에이터만 해당되도록 변경하고, 대신 영상물에 대한 리워드를 크게 늘린다는 것이다. 또한 영상의 길이가 길수록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같은 새로운 버전의 ‘크리에이터 펀드’는 이미 프랑스와 브라질에서 테스트 중이며 곧 미국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