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최대 1천만 원, SM 엔터테인먼트가 대치동에 ‘아이돌 학원’을 개강했다
한 학기당 1백20명 선발한다.

SM 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팀과 종로학원과 합작해 아이돌 양성 학원 ‘SM 유니버스 학원’을 설립, 개강했다. <조선비즈>는 14일 SM 엔터테인먼트가 SM 유니버스 학원을 15일부터 개강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SM 유니버스 학원은 정규교육 과정을 그만두고 연예계 진출에 집중할 고등학생들이 주 타깃층이다. 3년간 학기제로 운영되며 학비는 한 학기당 최대 1천만 원이다. 전공은 프로듀서, 보컬, 댄서, 모델, 연기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정규교육 과정을 그만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검정고시반이 함께 운영되며 이는 종로학원이 맡는다.
입학생 규모는 한 학기당 1백20명이며 이중 보컬은 40명, 그 외 과정은 20명씩 수강할 수 있다. 보컬 과정은 한 학기당 1천만 원의 등록금을 받으며, 나머지 과정은 한 학기 8백80만 원을 받는다. 입학생은 오디션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SM 유니버스 학원 대표이사는 장재호 SM 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가 맡았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이성수 SM 엔터테인먼트 CEO, 강타, 바다, 유노윤호 등이 멘토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