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공기 정화 헤드셋 ‘다이슨 존’ 공식 출시
깨끗한 사운드와 공기를 동시에.

다이슨이 공기 정화 헤드셋 ‘다이슨 존’을 출시했다. 지난해 시제품을 공개한 지 약 1년 만이다.
오버이어 헤드폰에 마스크가 연결된 형태로 제작된 ‘다이슨 존’은 귀와 입, 코를 모두 가리는 것이 특징이다. 헤드셋의 이어컵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고 정화한다. 헤드셋은 이산화질소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비롯한 오염물질을 최대 99%까지 차단해 정화된 공기를 연결된 입 부분으로 전달한다. 다만 공기 정화 필터는 최대 12개월 동안 사용한 뒤 교체해야 한다.
헤드셋은 마이다이슨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시켜 EQ 조절은 물론 주변 대기질 측정, 필터와 배터리의 잔여 수명도 확인 가능하다. 모든 기능을 구동시킬 시 최대 배터리 수명은 4시간이며, 오디오 재생 기능만을 사용했을 땐 최대 5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형 모델은 9백49달러, 한화 약 1백27만 원, 파우치와 케이스가 포함된 앱솔루트 + 모델은 9백99달러, 한화 약 1백34만 원으로 책정됐다. 헤드폰은 현재 미국 다이슨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출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