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돈 있어도 못 산다?
매장가 보다 약 60%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롤렉스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매장에서조차 시계를 구매할 수 없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 품귀 현상으로 인해 최근 롤렉스 시계는 중고 매물이 매장가보다 약 1천만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모델의 경우 글로벌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에서 평균 약 1천8백만 원에서 1천9백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는데, 이는 매장 가격인 1천1백69만 원보다 약 60% 높은 가격이다. 서브마리너를 매장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오픈런’이나 선착순 40명만 신청할 수 있는 전일 예약제 등을 활용해야 한다.
롤렉스를 취급하는 한 중고 명품 전문점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으로 보복 소비가 줄어들며 롤렉스를 비롯한 명품의 인기도 시들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명품 중고 매매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