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드루이드 비만 체형 논란, 블리자드의 공식 답변은?
유난히 큰 덩치로 ‘PC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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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차기작 <디아블로 4>의 플레이어블 직업, 드루이드의 체형이 논란이 된 가운데 블리자드가 이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드루이드는 <디아블로 4> 출시 이후부터 플레이어들로부터 외형이 ‘멋지지 않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호리호리하고 근육질 체형을 가진 다른 직업들과 비교해 덩치가 크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드루이드의 세부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지만, 체형 자체는 조절할 수 없게 막아뒀다.
<디아블로 4> 수석 디자이너 애덤 잭슨과 수석 게임 프로듀서 멜리사 코닝은 <PC게임N>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직업이 스킬과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다양한 외형을 통해 독특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직업마다 다른 실루엣을 가져야 어떤 직업인지 알 수 있다는 점은 플레이 측면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각 직업이 서로 다른 모습이어야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PvP에서 야만용사와 원소술사가 대결할 때 외형만으로 캐릭터를 바로 알아챌 수 있는 것이 예시”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들은 “현재로서는 마른 체형의 드루이드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게임에는 수백 가지 다양한 장비가 있고, 모든 장비는 모든 직업에 맞게 제작된다. 이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