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켈러허의 ‘니트 다스 베이더‘가 공개됐다

조각가 겸 디자이너 켄 켈러허가 <스타워즈>의 상징적인 캐릭터 다스 베이더를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했다. 

작품은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다양한 컬러의 실을 1백80cm의 높이로 손수 뜨개질해 다스 베이더를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둘 중 ‘니트 다스’는 작품 전체가 뜨개질로 제작되어 그린, 블루, 옐로, 레드 등의 밝은 컬러로 장식됐다. 또한 해당 작품은 다스 베이더의 신체를 전반적으로 둥글게 묘사해 만화 같은 이미지를 형성한 것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잘 차려입은 다스’로 명명된 다른 작품은 작중 다스 베이더의 실제 신체 비율을 최대한 정확하게 구현했다. 블랙 컬러의 헬멧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어 다스 베이더가 마치 스웨터를 입은 듯한 착시 효과를 줬다. 특히 광선검마저 레드 컬러의 니트로 제작된 점이 돋보인다. 캔 켈러허는 작품 출시를 기념해 다스 베이더 콘셉트 디자인이 적용된 가디건, 스웨터, 후디 등의 의류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다스 베이더를 묘사한 두 작품의 가격은 7만5천 달러, 한화 약 1억 원으로, 현재 켄 켈러허의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