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 티모시 샬라메 등이 밝힌 ‘듄: 파트 2’에 대한 소식들
“모든 게 새로울 것.”
지난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듄: 파트 2> 관련 소식이 화제다. 본 행사에는 감독과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고, 미공개 메인 예고편이 최초로 상영되는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먼저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전작이 사색적인 영화였다면 <듄: 파트 2>는 액션이 가득하고 장대한 전쟁 영화가 될 것”이라 밝혔다.
시네마콘에서 상영된 <듄: 파트 2>의 메인 예고편엔 드니 빌뇌브의 말처럼 전쟁 장면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참석한 몇 매체는 폴 아트레이드(티모시 샬라메)가 거대한 벌레 ‘샌드웜’을 타고 전장에 나서고, 페이드 로타 하코넨(오스틴 버틀러)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묘사됐다고 전했다. 예고편은 폴이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시네마콘에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는 속편에 관해 “학생이던 폴이 지도자 ‘무아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는 설명을 보탰다. 그의 상대역인 챠니(젠데이아 콜먼)는 속편에서 더 큰 비중으로 등장한다. 젠데이아는 챠니 역에 대해 “이번에는 꿈속에만 있지 않는다. 폴과 챠니는 여전히 성장 중이고, 백성을 위한 전사가 되어간다. 둘은 사랑에 빠질 것”이라 공언했다.
끝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장소가 배경이며, 모든 게 새로울 것”이라 밝혔다. 그의 말처럼 <듄: 파트 2>는 전작과 차이를 두기 위해 모든 세트를 새로 제작했고, 아이맥스 카메라로만 촬영됐다. <듄: 파트 2>의 북미 개봉일은 11월 3일이며 국내 개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