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증후군 환자를 묘사한 바비 인형이 출시됐다
신체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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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텔이 다운 증후군 환자를 묘사한 바비 인형을 출시했다.
해당 인형은 신체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증진을 위한 바비 패셔니스타 라인의 모델이다. 과거 바비 패셔니스타 라인에는 보청기를 착용한다거나 백반증을 앓는다는 설정 등이 적용된 바비 인형이 포함된 바 있다.
마텔은 국립 다운 증후군 단체와 협력해 인형의 형태와 액세서리의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형은 다운 증후군 환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두 눈 사이 간격이 좁고 상체 길이가 길어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원선 손금과 다리의 보행 보조기 등의 디테일이 추가되어 환자에 대한 고증을 살렸다. 마텔의 부회장 리사 맥나이트는 인형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모든 어린이가 바비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운 증후군 바비 인형의 가격은 10.99 달러, 한화 약 1만4천7백 원이며, 현재 마텔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