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 겐조의 파리 저택이 경매에 나왔다
약 3백87평에 4층으로 이뤄진 저택.
파리의 한 부동산이 다카다 겐조가 생전에 머물던 저택의 경매를 시작해 화제다. 약 3백87평에 4층으로 이뤄진 이 저택은 1993년 다카다 겐조가 직접 건축과 설계를 주도해 완성했고, 세계적인 건축가 켄고 쿠마가 2018년에 리노베이션했다.
해당 저택은 파리에서도 유서 깊은 지역으로 꼽히는 레프트 뱅크 지역에 있다. 벚나무 정원, 다다미 매트, 엔가와 등 일본식 가옥 특유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침실 4개, 욕실 6개, 응접실 2개, 식당 2개를 갖췄고, 음악감상실과 서재, 피트니스 등 다양한 시설도 겸비했다. 다카다 겐조는 과거 이 저택에 대해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담아 햇빛과 나무, 식물 등을 적극 활용했고, 디자인적으로 동서양의 문화를 보기 좋게 융합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카다 겐조의 저택은 크리스티 국제 부동산에서 경매를 진행 중이며,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