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바이닐 레코드 구매자 중 절반은 레코드 플레이어가 없다
“음악 팬들은 바이닐 레코드를 수집품으로도 소비하고 있다.”
미국 내 바이닐 레코드 구매자의 절반이 레코드플레이어가 없다는 통계가 나왔다. 음악 판매 데이터 회사 ‘루미네이트’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바이닐 레코드를 구입한 소비자 3천9백 명 중 절반이 턴테이블을 비롯한 레코드플레이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미네이트는 해당 통계를 발표하며 “2022년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바이닐이 CD보다 많이 팔린 해”라고 밝혔다. 동시에 “동시대 음악 팬들은 바이닐 레코드를 청취 목적은 물론, 수집품으로도 소비하고 있다. 이런 시류는 지난 10년간 중고 바아닐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