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디즈니 월드 리조트의 <스타워즈> 테마 호텔, 갤럭틱 스타크루저가 문을 닫는다.

지난 19일 디즈니는 해당 호텔이 오는 9월 28일에서 30일까지 이어지는 체험 일정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개장한 지 불과 14개월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디즈니는 성명문에서 “갤럭틱 스타크루저는 우리의 가장 창의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틱 스타크루저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하는 최대한 많은 고객과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갤럭틱 스타크루저 운영 중단의 원인으로는 높은 가격대에 비해 미흡한 콘텐츠와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 등이 꼽힌다. 실제로 숙박비는 4인 가족 기준 2박에 5천9백99 달러, 한화 약 7백9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