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에드 시런, “표절이 사실이면 음악계 은퇴한다”
그는 현재 법정 소송 중.

최근 자신의 곡 ‘Thinking Out Loud’가 마빈 게이의 명곡 ‘Let’s Get It On’을 표절했다는 소송에 휘말린 에드 시런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음악계를 은퇴하겠다고 내비쳤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에드 시런의 변호사는 원고 측이 승소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에드 시런은 “그렇게 되면 나는 은퇴한다. 평생을 싱어송라이터로 일해왔는데, 이를 깎아내리는 것은 정말 모욕적인 일”라고 답했다.
에드 시런 측은 자신과 마빈 게이의 곡 사이의 유사성은 우연이며, 이러한 유사성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기에는 너무 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 중이다. 이를 위해 에드 시런은 지난 월요일 법정에서 밴 모리슨의 여러 곡을 매시업해서 들려주었다고 한다.
이번 연방 저작권 침해 소송은 ‘Let’s Get It On’을 공동 작곡한 에드 타운센드의 저작권 일부를 소유한 법인이 2018년 제기했다. 루이스 스탠튼 담당 판사는 2022년 9월 에드 시런과 소유 법인이 배심원단 앞에서 각자의 주장을 말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배심원단은 추후 에드 시런의 표절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