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사우디 이적설’에 아버지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가 말한 진실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 소속 선수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고 이적한다는 루머가 전해진 가운데, 그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앞서 <AFP 통신>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연봉 4억 유로, 한화 약 5천8백10억 원을 받고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라이벌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나스르에 뛰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다시 한번 같은 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동시에 최근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는 바르사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한 점, 메시가 PSG의 방침을 어기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점 등이 이적설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호르헤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메시는 PSG에서 리그를 마치기 전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항상 루머가 퍼지고, 많은 사람이 메시의 이름을 악용하지만 진실은 단 하나다. 우리는 누구와 아무것도 확정하지 않았다”라며 “구두로도, 서명도, 합의도 없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없다”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