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x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가 공개됐다
추정 가격은 약 4억 원.











바쉐론 콘스탄틴과 루브르 박물관의 협업 프로젝트, ‘손목 위의 걸작’을 통해 탄생한 시계가 공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시계를 구매한 고객은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예술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다이얼에 복제할 수 있다.
공개된 시계는 다이얼에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작품, ‘앙기아리 전투’의 일부가 그려졌으며, 2020년에 열린 경매에서 낙찰된 후 맞춤형으로 제작된 바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마스터 에나멜은 해당 시계의 제작 과정에 대해 “직경 33mm의 다이얼에 잉크와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다이얼 위의 작품은 강모와 선인장 가시 등을 활용해 그려졌다. 그 밖에 40mm 핑크 골드 케이스, 오토매틱 2460 SC 칼리버 무브먼트가 시계를 완성했다.
‘손목 위의 걸작’ 프로그램 참여자는 ‘모나 리자’를 제외한 루브르 박물관의 모든 작품을 다이얼에 새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정확한 참여 비용은 알려진 바 없으나, 크리스티는 비용을 약 28만 유로, 한화 약 4억 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