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4년 만에 패션쇼 재개한다
드레스와 아우터웨어도 포함될 수 있다.
올가을 빅토리아 시크릿이 4년 만에 패션쇼를 재개한다. 패션쇼는 장편 영화와 비슷한 러닝 타임의 영상으로 전 세계에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보고타, 라고스, 도쿄 등 네 개의 도시에서 온 20명의 아티스트가 제작에 참여한 컬렉션을 담을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울 마티네즈는 컬렉션에 대해 “여성의 개성과 관점을 기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상의 일부는 컬렉션의 제작기를, 나머지는 패션쇼를 담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제품군은 알려진 바 없으나, 빅토리아 시크릿의 관계자는 “컬렉션엔 란제리뿐만 아니라 드레스와 아우터웨어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는 여성을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바라본다는 논란에 휩싸여 지난 4년간 패션쇼를 진행하지 못했다. 본래 1995년부터 2018년까지 TV로 중계되던 라이브 쇼는 2000년대 초반에 약 1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