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 미디어, 파산하나
2017년에는 기업 가치가 약 7조5천억 원에 달했다.

바이스 미디어가 파산 위기에 놓였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일 <가디언>은 <바이스 뉴스>, <i-D 매거진> 등의 매체를 보유한 바이스 미디어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이스 미디어는 파산을 피하기 위해 최소 다섯 개의 기업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바이스 미디어는 현재 약 1억5천만 달러, 한화 약 2조 원에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2017년에 책정된 기업 가치인 5억7천만 달러, 한화 약 7조5천억 원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다. 한편 인수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편집부는 계속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스 미디어는 재정 악화로 인해 1백여명의 직원을 대량 해고하고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바이스 뉴스 투나잇>을 종영하기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복스>, <버즈 피드>, <페이퍼 매거진> 등의 매체가 최근 재정 악화로 폐간하거나 구조 조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