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가격 인하, 기아 EV6보다 싸다
심지어 세금 공제도 된다.
테슬라가 지난 9개월간 중단했던 모델 3 롱 레인지 AWD 모델의 생산을 재개한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는 “차량 대기자 명단이 너무 길다”라고 언급하며 모델 3의 판매를 중단했다.
새로 출시하는 모델 3은 기존과 몇 가지가 다르다. 먼저 기존 5백76km였던 주행거리가 5백23km로 줄었다. 이에 관해 일부 자동차 관련 외신은 “새로운 모델 3에 다른 배터리 팩이 장착되었음을 시사한다”라고 언급했다.
가격도 인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 AWD의 가장 낮은 가격은 4만7천2백40 달러, 한화 약 6천2백만 원이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 AWD의 가격이 기아 전기차 EV6과 비슷한 범주에 들게 됐다”고 짚었다. 기아 EV6는 미국에서 4만8천7백 달러, 한화 약 6천4백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정부가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모델 3 롱 레인지 AWD 또한 3천7백50 달러의 세금 공제 수혜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국 재무부는 연방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확인했다. 이 경우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 AWD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