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머피, “‘오펜하이머’ 촬영 놀라울 만큼 빨리 끝났다”
“일부 샷을 제외하면 크리스토퍼 놀란과 카메라맨이 투입 인원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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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머피가 <오펜하이머>의 촬영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빨리 끝나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WTF 팟캐스트>에 등장한 킬리언 머피가 새롭게 밝힌 소감이다. 해당 팟캐스트에서 그는 “우린 영화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빨리 제작했다”라며 “불과 57일 만에 촬영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펜하이머>와 비교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의 촬영엔 68일이, <테넷>엔 96일이 소요됐다.
이어서 킬리언 머피는 “세트장의 규모는 크지만, 촬영 과정 자체는 독립 영화 같다”라며 “일부 샷을 제외하면 대부분 크리스토퍼 놀란과 나, 그리고 한 명의 카메라맨이 투입 인원의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짧은 촬영 기간과는 달리 세 시간 반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중 가장 긴 영화가 될 예정이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