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리그가 메이저 리그보다 낫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가 메이저 리그보다 낫다고 고백해 화제다.

금일 축구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가 미국 메이저 리그보다 낫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남을 것이며, 앞으로도 유럽이나 미국 구단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럽 축구는 질적으로 많이 하락했다”라며 “그나마 내 기준에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프리미어 리그가 유일하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 리그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 바 있다. 이후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도 중동 지역의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사우디 리그로의 길을 닦은 이후로 많은 선수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라며 “향후 일 년 동안 더 많은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리그 구단이 제시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거부하고 자신의 소속 구단에 남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엔 손흥민과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 리그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Cristiano Ronaldo: “Saudi league is better than MLS”.

“I’m 100% sure I won’t return to any European club. I opened the way to Saudi league… and now all the players are coming here”. 🇸🇦 pic.twitter.com/nvgESZnjeK

— Fabrizio Romano (@FabrizioRomano) July 1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