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자신의 부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부상 소식 약 2일 만에.
지난 5일 부상 소식을 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 구단 T1 미드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T1 정회윤 단장의 방송에 출연해 “지난 농심 경기 이후로 휴식을 취했다.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평소 게임할 때 새끼손가락 쪽이 저렸다. 통증이 없는 상황에서 치료받았으나, 나아지지 않아 증상이 악화할 수 있겠다 싶어 휴식을 결정했다. 지금 당장 건강이 크게 안 좋은 건 아니다”라며 “팔꿈치 터널 증후군에 가깝다. 복합적이라 정확한 병명은 아니다. 척골 신경이 눌리는 거 같은데 MRI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재활을 위해 최대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치료와 운동을 병행 중이다.
이어서 이상혁은 팬들에게 “휴식이 안 좋은 건 아니다. 잘 배우는 시간이고, 그동안 최대한 잘 쉬겠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T1은 이상혁을 비롯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나이키 트레이닝 및 전문 트레이너 세션을 진행 중이고 필요할 때 정기적 심리 상담을 하고 있으며 서머 스플릿 이후 종합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