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인 바라클라바 2024 봄, 여름 컬렉션 ‘하이브리드 모먼츠’
상반된 순간 속 젊음의 열기.
파리 패션위크에서 싱가포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유스 인 바라클라바가 2024 봄, 여름 컬렉션 ‘하이브리드 모먼츠’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디렉터 타우피크 이스칸다르가 코로나19, 프랑스 폭력 시위, 미국 총기 난사 사고에 이르는 비극적인 사건에 영향받아 제작됐다. 브랜드의 소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먼츠’는 현시대의 잔인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컬렉션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웨스턴 록 스타일에 디테일한 변형을 가미한 룩으로 구성됐다. 여러 제품군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카모 프린트, 총알이 박힌 블레이저는 밀리터리 룩을 연상시킨다. 룩에 매치된 셔츠들은 느슨한 실루엣으로 연출됐다. 광택감이 돋보이는 실버 블랙 수트, 타이포 프린팅 롱 슬리브 레글런은 반다나와 매치돼 반항적인 분위기가 드러난다.
액세서리류로 실버와 스트링이 섞인 네클리스, 타원 모티브가 반복적으로 배치된 실버 네클리스 등이 자유롭게 매치됐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컬러웨이의 제품군에 강한 디테일의 액세서리가 더해져, 대조가 눈길을 끄는 컬렉션이 완성됐다.
상단 갤러리에서 유스 인 바라클라바 2024 봄, 여름 컬렉션 전체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