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스레드’ 출시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현지 시각 오는 6일, 메타가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앱 스레드를 공식 출시한다.
스레드는 지난 1월 ‘프로젝트 92’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텍스트 기반 마이크로블로깅 앱이다. 이전에 공개된 스레드의 UI에는 트위터와 흡사한 블루 아이콘, 글자 제한으로 보이는 텍스트 숫자, 좋아요와 공유 버튼, 멘션 형태 그래픽이 포착된 바 있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의 온라인 설전 배경이 되기도 했다.
스레드는 기존 메타 앱과 계정 연동을 허용해 유저와 수익을 빠르게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로그인, 팔로잉 연동, 써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트위터의 중앙화된 시스템과 달리 탈중앙화 시스템을 채택했다. 트위터의 대체제로 떠오른 마스토돈과 같은 탈중앙화 앱 오픈소스 프로토콜의 액티비티펍을 활용한다. 중앙화된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유입 저하를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스레드 출시에 대해 메타의 최고 제품 책임자 크리스 콕스는 “우리는 크리에이터와 유명 인사들이 건전하게 운영되는 플랫폼을 요구한다는 의견을 들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는 트위터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메타는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