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 2023 가을 꾸뛰르 컬렉션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준 컬렉션.
톰 브라운이 2023 가을, 겨울 파리 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최초의 꾸뛰르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은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에서 연극 형태의 쇼로 전개됐다. 약 2천 명의 인간 모티브 판지가 회색 수트를 착용한 모습으로 객석을 채웠다.
컬렉션 쇼는 알렉 웩이 런웨이로 걸어나와 수하물 위에 앉으며 시작됐다. 그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그레이 수트에 킬트 무늬가 가미된 스커트를 착용했다. 이후 오버사이즈 실루엣 룩을 착용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인 그레이 컬러 아래 체스터필드 코트, 아이비리그 재킷, 플리츠 스커트, 시어서커 수트가 제품군으로 등장했고, 룩에는 아르데코 분위기를 담은 골드 컬러 비즈, 스팽글, 플리스 터프팅, 체크 패턴 등의 디테일한 장식이 가미됐다. 액세서리는 닥스훈트 모티브의 페블 그레인 헥터 백, 새로운 버뮤다 백, 토터셜 플랫폼 힐 등의 아이템이 매치됐다.
쇼는 화이트 컬러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피날레를 알리며 종료됐다. 톰 브라운은 이번 쇼에 대해 “행복하지 않은 삶에 대해 생각했다”며 “사람들이 투자할 만한 옷이 되길 바랐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상단 갤러리에서 톰 브라운 2023 가을 꾸뛰르 컬렉션 전체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영상에서 컬렉션 전체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