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빈지노, 릴 우지 버트, 영 서그, 제임스 블레이크 등
빈지노가 돌아왔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스타일 등과 상관없이 주목할 만한 음악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르세라핌의 곡을 재해석한 비비, 카모, 미란이, 새 앨범 혹은 싱글을 낸 윤훼이와 넥타 등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새 앨범을 원했던 릴 우지 버트와 영 서그의 앨범이 발매됐다. 플레이리스트의 시작은 발매하자마자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빈지노부터.
빈지노 ‘여행 Again (Feat. 커셔스 클레이)’
멋을 안 부리는 게 더 멋진 사람들이 가끔 있다. 빈지노의 새 앨범이 좋은 예시. 이 곡을 들으며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자.
릴 우지 버트 ‘Flooded The Face’
릴 우지 버트가 미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023년 ‘빌보드 차트’ 첫 번째 1위 힙합 앨범이 될 가능성도 높다.
이찬혁비디오 ‘춤 (Feat. 신세휘)’
이찬혁의 프로젝트, 이찬혁비디오는 말 그대로 놀랄 만한 보컬 라인업으로 꽉 채워졌다. 프로듀서 이찬혁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앨범.
영 서그 ‘Money (Feat. 주스 월드 & 니키 미나즈)’
감옥에 갇혀도 영 서그는 앨범을 낸다. 총괄을 맡은 메트로 부민과 영 서그의 버전을 각각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있다.
제임스 블레이크 ‘Big Hammer’
제임스 블레이크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방가르드한 사운드, 멜로디컬한 보컬 자리는 글리치 신시사이저와 보컬 샘플이 대체한다. 누군가에겐 그의 초기작 ‘CMYK’를 떠올리게 할 것.
아니타 ‘Funk Rave’
아니타에게 ‘레이브’란 고향의 댄스 음악이다. 그래서 ‘Funk Rave’에는 발리 훵크 사운드가 가득하다.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댄스튠.
윤훼이 ‘Carpe Diem (Feat. 실키보이즈)’
‘이를 갈았다’는 표현은 윤훼이의 새 앨범에 써야 한다. 과거의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면서도 더 강렬하고 귀에 남는 음악들이 담겨 있다.
넥타 ‘Fluid’
다양한 댄스 음악 서브 장르를 시도하는 넥타는 이번에 아프로비트에 자신의 멜랑꼴리한 목소리를 얹는다. 가사에 귀 기울이면 위로가 될 단어가 많다.
마운트 XLR ‘Acid Wasp’
브레이크비트, 애시드 사운드, 베이스 뮤직 등 다양한 댄스음악에 대한 작곡가의 관심과 높은 이해도를 곡 하나에서 느끼는 경험은 특별하다. 곳곳에 숨은 변주와 포인트를 듣다 보면 4분이 사라질 것.
르세라핌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Feat. 비비, 카모, 미란이)’
타이틀만큼 많은 인기를 끈 곡에 세 명의 여자 솔로 아티스트가 힘을 더했다. 케이팝과 장르 음악 신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문 멋진 협업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