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안전장치를 제거한 ‘웜GPT’가 발견됐다
악성 프로그램 개발과 사기성 이메일 작성에 능하다.
윤리적 안전장치를 제거한 생성형 인공지능, ‘웜GPT’가 발견됐다.
웜GPT는 채팅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바드와 작동방식은 유사하나 모든 윤리적 안전장치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PC매거진>을 비롯한 매체는 웜GPT가 파이썬을 활용해 정교한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웜GPT는 사이버보안 기업 슬래시넥스트의 직원이 해커 포럼에서 처음 발견됐다. 웜GPT는 지난 3월부터 해당 포럼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며, 제작자는 이를 “그 어떠한 불법적인 작업도 해낼 수 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구독료는 67.44 달러, 한화 약 8만5천 원이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사기성 이메일 작성에도 능하다. 슬래시넥스트 측은 “웜GPT의 사기성 이메일은 놀라울 정도로 설득력 있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빈틈이 없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웜GPT 외에도 여러 악성 AI 프로그램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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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mGPT (@wormgpt) July 1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