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돌란이 자신의 영화 관련 인터뷰가 조작됐다고 말했다
매체와 감독의 견해 차이?
자비에 돌란이 지난 3일 <엘 문도>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던 보도 내용을 정정했다. 8일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엘 문도>가 자신의 의견을 임의로 편집했다는 내용의 포스트가 게시됐다.
지난 <엘 문도> 인터뷰에서 자비에 돌란은 “예술은 쓸모가 없고, 영화에 전념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터뷰에는 제작자로서 은퇴하고 싶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대중도 그의 은퇴 결정을 확신하는 분위기로 흘렀다.
자비에 돌란은 자신의 발언에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다. 그는 “향후 영화제작에 대한 내 선택지를 자유롭게 열어두고 싶다”며 “예술이 쓸모없다고 말하지도, 영화 제작이 시간 낭비라고 말하지도 않았다”는 말을 보탰다. 또한 당장 영화를 제작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에게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엘 문도>는 “줌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디오 녹취를 진행했고, 이는 그가 언급했던 내용과 일치한다”며,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했다. <월드 오브 릴>은 자비에 돌란이 자신의 은퇴 발표를 후회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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