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구찌 메인, EST 지, 실리카겔, 루시 갱 등
댄스 음악이 많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스타일 등과 상관없이 주목할 만한 음악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한국에서 활동하는 전자 음악가들의 멋진 음악부터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까지 총 10곡을 모았다.
구찌 메인 ‘There I Go (Feat. 제이 콜 & 마이크 윌 메이드 잇)’
구찌 메인과 제이 콜의 첫 번째 협업. 마약 따윈 필요 없는 제이 콜과 그런 제이 콜의 고향을 샤라웃하는 구찌 메인의 벌스가 인상적이다.
릴 야티 ‘TESLA’
곡 제목은 ‘테슬라’지만, 테슬라는 MV에도, 릴 야티의 벌스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곡은 그 대신 릴 야티의 전매특허인 사이키델릭한 랩으로 채워져 있다.
티아콜라 x 데이브 ‘Meridian’
아프로비트와 그라임 신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아티스트가 뭉쳤다. 지금 시점의 ‘트렌디한 음악’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트랙.
EST 지 ‘I THINK (Feat. 릴 베이비)’
비장한 피아노 음악에 게토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는 데에 도가 튼 두 명이니, 이 곡에서 진정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DJ 섀도우 ‘Ozone Scraper’
“보컬리스트를 위한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한 DJ 섀도우의 앨범 선공개 싱글. 그 말 그대로 보컬이 치고 들어갈 자리는 단 한 곳도 없다.
실리카겔 ‘Tik Tak Tok’
많은 사람이 록은 죽었다고 말하지만, 실리카겔은 항상 그 말을 뒤집는다. 기타 솔로에서는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
루시 갱 ‘DUMB’
댄서블한 트랙과 리듬감이 느껴지는 훅을 지나면 에너지 넘치는 루시 갱의 랩이 기다린다. 올해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중 하나.
트레이비 ‘도망가 (Run Away) (Feat. 플리키뱅)’
죽이 잘 맞는 듀오의 랩을 듣는 건 힙합 팬들에게 흥미로운 일이다. 거기다가 자신감 넘치고 도발적인 트레이비의 가사는 듣는 맛을 배가한다.
클로젯 이 ‘Carabao 7 (7up mix)’
클로젯 이의 새 EP 의 선공개 싱글. 이전 곡 ‘Moe’와 상반된 묵직함과 업템포가 인상적이다.
션 ‘Panopticon’
소수 인원이 모두를 감시하는 ‘파놉티콘’처럼, 션은 곡을 통해 시종일관 듣는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