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설명하는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안 간 이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재 호날두가 뛰는 중.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자신이 생각하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테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가 유럽 축구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30대에 들어선 많은 선수들은 (자신의) 무대가 끝날 무렵에 높은 수준에 있어야 한다는 많은 요구에 지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리오넬 메시는 자신과 가족이 건강하고 최대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뛰었다면 받는 기대가 달랐을 만큼, 마지막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마이애미는 좋은 곳이다. 라틴계가 많고 가족들도 마이애미에서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조금 더 복잡했을 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다른 선수고, 각자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오넬 메시는 중동의 한 클럽으로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부터 받은 기록적인 계약금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한편 그는 이적 후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