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메인 에모리, 슈프림 떠난 이유는 ‘구조적 인종차별’ 때문이다?
“슈프림 운영진은 아서 자파와의 협업이 왜 취소됐는지 설명해 주지 않았다.”

금일 <비즈니스 오브 패션>의 보도에 따르면, 트레메인 에모리는 “슈프림의 기업 구조에 만연한 인종차별”으로 인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트레메인 에모리는 자신의 사직서에 “슈프림 운영진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티스트인 아서 자파와의 협업이 왜 취소됐는지 설명해 주지 않았다”라며 “이것은 슈프림 내에 구조적인 인종 차별이 있다는 믿음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슈프림 측은 “해당 협업은 취소된 것이 아니라, 아직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응수했다.
또한 슈프림 측이 <비즈니스 오브 패션>에 전한 서한에 따르면, 슈프림은 “트레메인 에모리의 주장에 강력하게 반대한다”라며 “트레메인 에모리가 만족하지 못했음에 유감을 표하며,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아직 트레메인 에모리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