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보한이 별세했다
향년 97세.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마크 보한이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브 생 로랑이 디올을 떠난 이후 1961년부터 1989년까지 디올 꾸뛰르 하우스의 디렉터로 활약했고, 1920년대를 모티브로 한 디올의 클래식 디자인을 전개했다. ‘미스 디올’, ‘베이비 디올’, ‘디올 무슈’ 등의 라인을 런칭했으며, 1969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 그가 선보인 오블리크 패턴은 현재까지 디올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다.
97번째 생일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전해진 그의 사망 소식에 패션업계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디올은 공식 성명과 함께 킴 존스, 델핀 아르노,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의 추모 글을 발표했다. 디올 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마크 보한의 작품은 우리 영감의 원천이다. 그를 통해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성명을 남겼다. 디올이 남긴 전문은 아래 인용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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