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2026 오트 쿠튀르 컬렉션 공개
“쿠튀르가 꼭 무거울 필요는 없다”
조나단 앤더슨이 크리스찬 디올 오트 쿠튀르 데뷔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디올의 전통적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구조와 소재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쇼는 코르셋 없이 완성한 드레스 실루엣으로 시작됐다. 튤 소재를 손으로 주름 잡고 스티치해 아워글래스 볼륨을 구현했으며, 가벼운 구조를 통해 쿠튀르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했다.
니트웨어는 컬렉션 전반에서 핵심 요소로 활용됐다. 드레스와 스웨터 모두 니트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원사 제작과 편직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자수 실크 이브닝 스커트에 얇은 리브드 톱을 매치하는 등 하이엔드와 캐주얼 요소를 결합한 스타일링도 포함됐다.
장식은 절제된 방식으로 사용됐다. 시클라멘 모티프는 귀 장식과 공간 연출에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며, 실루엣을 보조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액세서리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오버사이즈 레더 백, 실크 자카드 클러치, 자개 미노디에르, 18세기 텍스타일을 활용한 로퍼, 알파카와 실크 새틴 스톨, 수작업 알루미늄 주얼리 등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들은 디올이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 공간 ‘디올 빌라’를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조나단 앤더슨의 첫 디올 쿠튀르 컬렉션은 전통적 쿠튀르 기법을 유지하면서도 구조와 소재 선택에서 변화를 시도한 시즌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