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차바리아 2026 FW 컬렉션 공개
사랑과 서로가 없으면 끝장이야.
윌리 차바리아의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 ‘Eterno’가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몬 라페르테, 페이드, 루나이, 마무드, 산토스 브라보스, 릴 미스터 E, 라틴 마피아 등 신진 라틴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전개됐으며, 패션과 음악이 교차하는 드라마틱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쇼 공간은 동네라는 뜻을 지닌 스페인어 ‘바리오’를 연상시키는 교차로 형태로 구성됐다.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사이를 모델들이 오가며 등장했고, 컬렉션은 차바리아 특유의 크로스컬처 감각을 유지한 채 다양한 실루엣으로 확장됐다.
초반에는 윌리 차바리아의 기존 오버사이즈 미학과 달리, 슬림한 테일러링이 중심을 이뤘다. 스트레이트 핏 트라우저와 정제된 블레이저, 코트가 차분한 무드를 형성했으며, 이후 레오파드 퍼, 스네이크 프린트, 핑크, 코발트, 옐로, 레드 컬러가 더해지며 점차 컬렉션의 온도가 올라갔다.
릴 미스터 E가 등장한 구간에서는 ‘Big Willy’ 워크웨어를 착용한 로라이더 크루가 봄버 재킷과 후디 스타일링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산토스 브라보스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트랙수트와 스포츠웨어를 선보였고, 일부 모델은 풋볼과 함께 윌리 차바리아 x 아디다스 #1 저지 및 협업 스니커를 착용해 브랜드의 스포츠 무드를 드러냈다.
후반부에는 페이드와 라틴 마피아의 퍼포먼스와 함께 미니멀한 칵테일 드레스, 유려한 드레이핑, 정교한 테일러링이 이어지며 보다 우아한 흐름으로 마무리됐다. 골드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와 핑크 케이프가 연결된 피스 등 쿠튀르적 접근이 돋보이는 룩도 등장했다.
피날레에서 윌리 차바리아가 ‘Protection is Love’라는 메시지가 적힌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마무리됐다. 앞서 퀴어 정체성, 라틴 문화, 캘리포니아적 감수성을 숨김없이 드러내 온 디자이너의 태도는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 차바리아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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