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미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한국 최초의 철도 통근 문화에서 출발해 ‘여행의 황금기’를 현대적 겨울 실루엣으로 재해석했다.
컬렉션은 경인선 철도 플랫폼과 설경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보온과 보호를 전제로 한 ‘프로텍티브 엘레강스’를 핵심 개념으로 삼았다. 테일러링은 몸에 밀착되는 구조를 중심으로 전개됐으며, 재킷과 코트, 레더 필드 재킷은 절제된 실루엣과 유연한 착용감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볼륨감 있는 퍼 보머와 체스터필드 코트는 겨울 아우터의 대비를 이뤘다.
한국적 요소는 소재와 그래픽을 통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니트웨어에는 단청 문양을 적용했고, 실크 셔츠와 스카프에는 설경 속 전통 건축 이미지를 프린트해 계절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전통적인 방한복의 개념을 글로벌 겨울 옷장에 맞게 재구성한 접근이다.
액세서리는 기능성과 장식을 결합한 방향으로 구성됐다. 실버 로고 칼라 바를 적용한 하이 칼라 디테일, 이국적 텍스처를 입힌 헤리티지 러기지, 패딩 처리된 오페라 글러브와 하이킹 슈즈의 조합이 대표적이다. 도심 통근과 이동을 고려한 실용적 요소들이 컬렉션 전반을 지탱했다.
우영미의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