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2026 FW 컬렉션 공개
파괴에서 오는 아름다움.
아베 치토세가 이끄는 사카이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무하마드 알리가 벽을 뚫고 나오는 이미지에서 착안해 전개됐으며, 창작의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에 걸맞게 사운드 트랙은 퀸의 ‘I Want to Break Free’로 시작해 찰리 XCX 리믹스로 이어지는 셋으로 짜여져 컬렉션의 해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번 시즌 사카이는 레이어링을 넘어 정교한 구조 실험에 집중했다. 와이드 팬츠를 절개해 완성한 스커트-팬츠 하이브리드 및 수평으로 분할된 재킷 구조는 각각 하나의 아이템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재킷의 하단부는 라이닝과 연결돼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셔츠와 타이는 스카프처럼 느슨하게 연출돼 포멀웨어의 긴장감을 완화했다.
협업 라인업 역시 시즌의 핵심 축을 이룬다. 리바이스와의 파트너십은 타입 1, 타입 2 데님 재킷에 레더 바이커 디테일과 봄버 구조가 결합됐으며, 플레어 진은 테일러드 팬츠와 연결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재해석됐다.
아페쎄와의 협업에서는 제시카 오그던의 패치워크 퀼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패브릭이 사카이 특유의 실루엣으로 구현됐으며, J.M. 웨스턴 골프 더비는 깊은 보르도 컬러로 등장하며 룩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사카이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