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2026 FW 컬렉션 공개
신디 셔먼을 다시 호출했다.
다카하시 준이 이끄는 언더커버가 2026년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 ‘100% 카오티크 누아르’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디자이너가 2020년 봄 시즌에 협업했던 아티스트 신디 셔먼의 필름 스틸 이미지를 다시 호출하며, 브랜드 특유의 어두운 감성과 고급 소재 중심의 구성으로 전개됐다.
컬렉션은 실크 패딩 카 코트, 플라이트 재킷 등 구조적인 아우터웨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기능적인 실루엣 위에 일본과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원단을 적용해 절제된 럭셔리 무드를 강조했으며, 블랙 레더 셋업 역시 주요 피스로 등장하며 시즌 전반의 톤을 이끌었다.
레이어링 접근 방식도 눈에 띈다. 서로 연결된 더블 구조의 탱크 톱은 착용 방식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구현됐으며, 그라미치와 협업한 팬츠가 함께 매치됐다. 이외에도 언더커버 시그니처인 패스너 디테일과 함께 지그재그 스티치, 새틴 라이닝이 드러나는 컷아웃 마감 등 브랜드 특유의 반항적인 디테일이 반영됐다.
컬러 팔레트는 블랙과 차콜 등 차분한 톤으로 선보여졌으며, 일부 니트웨어에는 브라운 보태니컬 자카드와 미세한 체크 패턴이 더해졌다. 신디 셔먼의 이미지는 패치와 프린트 형태로 재등장해 의류는 물론 반스 스니커에도 적용되며 컬렉션의 아카이브적 성격을 강화했다.
언더커버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