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이 홈 오디오용 Wi-Fi 허브 ‘헤던’을 공개했다. 헤던은 마샬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전용 허브로, 브랜드 최초의 본격적인 멀티룸 오디오 환경을 구현한다.
헤던은 Wi-Fi 기반 스트리밍 허브로, 여러 스피커에 동일한 음원을 지연 없이 동시 전송한다. 현재는 액톤 III, 스탠모어 III, 우번 III 모델과의 연동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공간을 이동해도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연동도 폭넓다. 스포티파이 커넥트, 타이달, 애플 에어플레이, 구글 캐스트를 지원해 별도 페어링 과정 없이 다양한 플랫폼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모든 설정과 스피커 관리, 펌웨어 업데이트는 마샬 전용 앱을 통해 이뤄진다.
아날로그 기기와의 호환성도 헤던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RCA 입력·출력을 탑재해 턴테이블이나 CD 플레이어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일부 구형 마샬 스피커 역시 유선 방식으로 멀티룸 시스템에 포함시킬 수 있다. 디지털 중심의 환경에서도 기존 오디오 장비의 활용도를 유지하겠다는 접근이다.
마샬은 헤던을 단일 액세서리가 아닌 홈 오디오 생태계의 중심 장치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여러 스피커 구매 시 번들 구성도 예고하며, 향후 기능 확장을 전제로 한 플랫폼형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