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카디 비, 메건 디 스탤리온, d4vd, CHS 등
여름의 끝을 잡으려고 해.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소개하는 10곡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 CHS의 곡은 늦여름을, 구원찬의 음악은 초가을을 자극한다. 티조 터치다운과 d4vd처럼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음악도 놓칠 수 없었다. ‘WAP’의 흥행을 다시 한번 노리는 두 사람의 곡부터 하나씩 들어보길.
카디 비 ‘Bongos (Feat. 메건 디 스탤리온)’
메가 히트를 기록한 둘이 다시 뭉쳤다. 제목처럼 곡을 가득 채운 봉고 사운드와 미니멀한 구성, 두 래퍼의 쫄깃한 랩이 일품이다.
티조 터치다운 ‘Sweet (Feat. 푸쉐)’
트래비스 스콧의 앨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티조 터치다운은 재빠르게 자신의 첫 EP를 발매했다. 록, 디스코,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수작.
d4vd ‘Once More’
근 몇 년 사이 얼터너티브 알앤비 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티스트. 가을 타기에 최적의 노래를 들려준다.
오왼 ‘Seatbelt’
절대 한곳에 안주하지 않는 래퍼 오왼은 이번 곡에서 발전을 위해 필요한 행동과 자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다.
구원찬 ‘더 가까이’
바야흐로 연애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체내 연애 세포가 부족하다면 구원찬의 목소리를 듣고 일깨워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욘코 & SZN ‘Crime’
달콤한 알앤비도 많지만, 이렇게 파티와 춤 그리고 ‘멋’을 위한 알앤비도 재밌다. 합이 잘 맞는 두 보컬이 주는 즐거움이 있는 곡.
CHS ‘KURA KURA’
여름의 끝을 만끽하기에 CHS의 음악보다 좋은 파트너는 없다. 쨍한 햇볕 아래에서도, 시원한 늦여름 바람을 맞으면서도 듣기 좋다.
플라잉 로터스 & 스모크 DZA ‘Spiritual’
스모크 DZA는 자신의 영적인 순간을 말로 설명하고, 플라잉 로터스를 이를 비트로 뒷받침한다. 두 베테랑이 손을 잡은 멋진 프로젝트.
조니 프롬 스페이스 ‘Positive Results’
미니멀한 사운드로 시작해 뒤로 갈수록 확장되는 구성에 극적인 순간은 없지만, 잘게잘게 쪼개진 디테일들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오타키 ‘OONK! (Feat. 은자)’
베이스 샘플은 곡 제목과 몬데그린을 이루는 동시에 곡의 중심에 단단히 자리한다. 그 위로 겹겹이 쌓아 올라가는 소리를 듣다 보면 3분이 어느새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