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 올랐다
목록에 수비수는 단 세 명.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한국 시간 7일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목록에는 리오넬 메시, 해리 케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등 한 시즌 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중 수비수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뱅 디아스, 김민재 세 명뿐이다. 수비수가 ‘발롱도르’를 받은 건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가 마지막으로, 당시 그는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가장 최근 ‘발롱도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수비수는 리버풀 FC의 버질 판 다이크로, 2019년 2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 중 ‘발롱도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11위)이다.
‘2023 발롱도르’ 후보 전체 명단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10월 3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