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
AI 스마트폰 시대의 서막.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시리즈의 특징은 AI 기술이 탑재된 첫 번째 스마트폰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 기술이 탑재됐고, 실시간 통역, 카메라,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인공 지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통역은 기기에 내장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한국어와 영어 등 13개 언어가 지원된다.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 검색 기능도 간편해져 웹이나 SNS, 유튜브 등에서 동그라미 등 간단한 동작만 입력해도 AI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구글과 협업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가 탑재된 결과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새로운 모바일 AI폰 시대를 열 것이다. 더불어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갤럭시 S24와 S24+는 각각 전작과 같은 1백15만5천 원과 1백35만3천 원부터, 울트라는 10만원가량 오른 1백69만8천4백 원부터 시작한다. 출시는 오는 3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오는 19~25일 동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