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독립 음악출판사가 틱톡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그 여파는 UMG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음악출판협회(NMPA) 소속 독립 음악출판사가 오는 5월부터 틱톡과의 음원 라이선스 계약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NMPA가 소속 출판사들에게 오는 4월 30일부로 틱톡과의 음원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며, 계약 연장 및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이다. 만약 NMPA가 틱톡과 라이선스 계약을 중단할 시 상당수의 음악이 틱톡 플랫폼에서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NMPA가 다양한 독립 음악출판사로 구성된 집단인 만큼, 최근에 발생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틱톡의 계약 파기로 삭제된 틱톡 음원보다 더 많은 음원이 삭제될 클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NMPA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틱톡의 음원 라이선싱 방식에 관해 많은 언론이 우려를 표했다. 틱톡이 라이선스 없이 여러분의 음원을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해 달라”라고 소속 기업에 전했으며, NMPA의 CEO는 “딱 두 가지만 말하겠다. 첫째는 틱톡의 사업 구조에서 음악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많은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NMPA 음원 라이선스는 4월에 종료된다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NMPA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독립 소속사의 구체적인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불어 NMPA의 계약 중단 루머에 관한 틱톡 측의 공식 발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