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에 한국식 기사식당 ‘Kisa’가 오픈했다
역시 뉴욕은 제육이지.
뉴욕에 한국식 기사식당을 그대로 옮긴 듯한 식당 ‘Kisa’가 오픈했다.
16일, <뉴욕타임스>는 식당의 개점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는 택시 운전사를 위한 길가 식당을 기사식당, 즉 ‘운전사 식당’이라고 부른다”고 보도했다. 이어 “식당 소유주 모두 한국 출신이며, 식당에는 한국 달력과 벽걸이형 선풍기, 무료 커피머신 등의 빈티지 장식이 있다”고 전했다.
식당의 메뉴는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불고기, 보리 비빔밥 정식 등으로 구성됐다. 메뉴를 주문하면 메인 메뉴를 포함해 김치, 새우장, 도토리전, 청포묵 무침, 소떡소떡 등이 반찬으로 제공된다. Kisa는 <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한식을 제공하는 걸 넘어 손님들이 한국의 정신,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공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메뉴의 가격은 한 쟁반당 32달러, 한화로 약 4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