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와 비트라의 협업 체어가 공개됐다
클래식의 부활.
포르쉐와 비트라의 협업 체어가 공개됐다. 비트라는 크롬 소재 다리와 곡선적인 시트가 특징인 ‘임스 체어’를 선보인 것으로 잘 알려진 스위스의 가구 제조사다.
포르쉐 x 비트라 체어 컬렉션은 ‘임스 체어’, ‘ID 트림 L’, 그리고 ‘쁘띠 레포스’, 총 세 가지 모델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세 제품 모두 원형 모델의 실루엣을 그대로 살렸으나, 실제 포르쉐 차량 시트에 사용되던 페피타 원단을 시트에 사용해 변주를 줬다.
하운드투스 패턴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인 페피타 원단은 지난 1965년, 포르쉐 911에 최초로 사용됐으나 이후 가죽 시트의 인기에 밀려 사용되지 않게 됐다. 다만, 지난 2013년 포르쉐 911 50주년을 맞아 출시된 일부 한정판 차량에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페피타 원단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는 추세다.
포르쉐 측은 이번 협업에 대해 “거실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시대를 초월한 페피타 원단의 패턴은 협업 체어에 강렬한 이미지를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 x 비트라 체어 컬렉션은 오는 22일, 포르쉐 공식 웹사이트에서 발매된다. 가격은 한화 약 347만 원(2,530 달러)부터 711만 원(5,179 달러)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