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테일러 스위프트, 박재범, 한로로, 템스 등
유난히 ‘부드러운’ 노래가 많은 이번 목록.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선정하는 10곡의 플레이리스트. 대형 아티스트부터 주목할 만한 신인까지 모아 소개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Fortnight (Feat. 포스트 말론)’
유명 게임을 연상케 하는 제목의 곡. ‘아메리칸 드림이 이루어지지 않은 과거의 작은 마을’이라는 곡의 주제는 그의 이번 앨범에서 꾸준히 반복된다.
박재범 ‘Your/My’
마침내 ‘R&B 박재범’이 돌아왔다. 순수한 가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MV에서 문신을 덮기도 한 그의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
세인트 빈센트 ‘Big Time Nothing’
세인트 빈센트는 강렬한 신스 및 훵키한 베이스 리프 위로 자신의 안을 들여보기 전까진 아무것도 확신하지 말고, 행동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템스 ‘Love Me JeJe’
아프로비츠의 신성에서 이제는 신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템스는 이 곡에서 부드러운 그루브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실제로 ‘JeJe’는 나이지리아어로 부드러움을 뜻한다.
소코도모 ‘SPOTLIGHT (Feat. LEX)’
사랑하는 이성을 향해 독특한 톤으로 쏟아내는 소코도모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 새 앨범 또한 흥미로운 곡이 많다.
한로로 ‘먹이사슬’
지금까지의 한로로의 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빠르게 달리는 듯한 펑크 음악. 그만한 에너지를 갖춘 MV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전채언 ‘RNR (Round N Round)’
한국 R&B 신은 꾸준히 좋은 신인이 등장한다. 그중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낸 전채언의 앨범을 주목할 만하다.
나비99 ‘100 (Feat. 맥대디)’
나비99 팀의 각 래퍼는 랩을 ‘쫀득하게’ 한다. 그들과 나란히 랩의 청각적 즐거움을 전달하는 맥대디와의 호흡도 재밌다.
니루퍼 얀야 ‘Like I Say (I runaway)’
레이블 닌자튠과의 계약을 맺고 공개한 신곡. 여동생이 감독한 MV에서 그는 도망친 신부가 되어 멀리 질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롬 ‘Usually’
UK 개러지 비트 위에 아이롬은 부드럽고 유려한 노래를 얹는다. 전자음악을 좋아한다면 그의 앨범도 마음에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