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기 튜닝을 한 사람은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
한편, 나르시시즘 성향과의 상관관계는 없다.
자동차 배기 튜닝을 한 사람은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온타리오의 웨스턴 대학의 한 심리학자는 자동차 배기 튜닝을 해 큰 배기음을 내는 사람은 사이코패스와 사디즘 성향이 높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그는 52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는 내 자아의 연장선인가’, ‘머플러를 개조해 자동차를 더 시끄럽게 할 의향이 있는가’, ‘시끄러운 자동차가 더 멋있는가’ 등 총 세 개의 질문을 한 뒤, 이후 참가자들에게 ‘어둠의 삼 원’ 성격 유형 검사를 실행했다. 어둠의 삼 원 검사는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그리고 사이코패스 등 인간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향을 가려내는 테스트다.
그 결과 사이코패스와 사디즘 성향이 높을수록 배기 튜닝을 할 의향이 높은 반면, 나르시시즘 및 마키아벨리즘 성향은 자동차 배기 튜닝 의향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