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VULTURES 2’에서 AI 벌스 사용했다?
타이 달라 사인이 이미 한 번 불긴 했다.
칸예 웨스트가 최근 타이 달라 사인과의 합작 앨범, <VULTURES 2>에서 AI 벌스를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많은 팬이 열다섯 번째 트랙인 ‘SKY CITY’ 속 칸예 웨스트의 벌스가 과거에 유출된 레퍼런스 트랙에 사용된 사이 하이 더 프린스의 벌스를 AI로 재구성한 음성처럼 들린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 사용자는 “레퍼런스를 잡고 그의 목소리를 딥페이크 한 것 같다”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AI의 요소가 느껴진다. 아마 고의적인 선택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유는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Y CITY’는 지난 2018년, 지금은 로스트 미디어가 된 <Yandhi>의 작업 시기부터 진행 중이었던 트랙이다. 다만, 기존 레퍼런스 트랙과 달리 실제 발매 버전에선 키드 커디를 비롯한 피처링 진이 빠졌으며, 비트도 대거 수정됐다.
한편, 타이 달라 사인은 지난 4월에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음악 업계에서의 AI 사용에 긍정적이며, 칸예 웨스트와의 합작 앨범에서도 AI를 활용한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or those who can’t hear it the AI Verse on Sky City
First video is the AI Ye Verse
2nd part is the Punch-in Ye did (diff quality, more human take)I thought it was Newtone or Melodyne at first but the AI artifacts are there
This was 100% a deliberate choice, no clue why. pic.twitter.com/Ed2fchLpBD
— yeunrlsd 💽 (@yeunrlsd) August 3,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