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 아이코닉 스니커 퓨처 복각 출시
2011년 처음 선보인 전설적인 스니커가 돌아온다.



메종 마르지엘라가 2011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 첫 공개한 스니커 ‘퓨처(Future)’를 새롭게 복각 출시한다.
‘퓨처’는 2010년대 초반 등장 이후, 메종이 추구해온 ‘익명성’과 ‘절제’의 미학을 가장 상징적으로 담아낸 모델로 평가받는다. 봉제선을 최소화한 심리스(Seamless) 구조와 숨겨진 여밈으로 완성된 유려한 형태는 하나의 조각 작품처럼 완결된 인상을 남긴다.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슈레이스와 텅을 덮는 히든 스트랩이 만들어내는 매끄러운 일체감은 ‘퓨처’ 특유의 정제된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이번 복각 버전은 유연하고 밀도 높은 카프스킨을 어퍼에 사용하고, 솔을 동일한 톤으로 맞춰 절제된 우아함을 완성했다. 단순함 속에서도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며, 힐에는 메종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한 줄의 흰색 스티치가 은은하게 새겨져 조용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퓨처’는 현재 브랜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176,000엔(세금 포함).